twizzle 님의 블로그

커피의 강국 답게 타오디엔 중심거리에는 다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멋진 카페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멋진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맛으로 젋은 층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faro cafe 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faro cafe 는 단독건물의 1,2 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주택이었던것 같은데요. 이걸 예쁘게 개조해서 멋진 카페를 만들어 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보다 크리스마스를 더 챙기는 것 같습니다. 무척 불교 국가인데말이죠~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예쁜 장식을 꾸며놓아서 보기에도 예쁘고 멋진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내부는 외부와 맞게 이렇게 멋지게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커피 사진을 못찍었는데. 커피와 간단한 디저트류를 파는데 음식맛도 꽤 괜찮고그렇다보니  현지 MZ 세..

이번 집은 약간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이 집의 메뉴를 다 먹어본게 아니라 조금 추천이 이른감도 있지만 '갈치찜' '닭볶음탕' 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추천 드릴 수 있습니다.  이 집은 인테리어는 경기 외곽에나 있을 법한 아주 클래식한 분위기 입니다. 손님들도 많지 않아서 항상 한적한데요.. 맛을 보면 왜 손님이 없는지 의문입니다.  먼저 갈치찜부터 보시죠.  저도 남대문이나 강남에서 갈치를 먹어보았죠. 다만, 최근 몇년간 제가 먹었던 갈치는 무척이나 날씬했었습니다. 구이든 조림이든 살이 너무 없어 맛도 없고 먹을 생각도 안들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기 갈치를 보세요. 정말 어렸을때 먹던 통통한 갈치입니다. 진짜 살을 바르고 앞뒤로 먹을만한 갈치가 4조각 정도 들어가 있고 조림에 들어가면 ..

베트남은 쌀국수의 원조 국가이죠. 우리나라도 김치찌개가 각 지역마다 수많은 레시피가 있는 것처럼 베트남도 북부/남부/중부 동네마다 다양한 쌀국수 레시피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대부분의 쌀국수는 베트남 북부. 즉 하노이 스타일입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이 있지만 살짝 간이 심심하죠. 반면 베트남 남부 호치민의 쌀국수는 다양한 향신료. 고수. 등이 들어가면서 훨씬 강한 맛을 가지고 있으며 쌀국수의 얼큰 버전인 '분보회'로  발전되기도 했죠.  오늘 소개할 쌀국수는 하노이 식의 맛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뚝배기와 비슷한 그릇에 담겨 나오고 갈비 한대가 턱~ 얹혀 나오는 갈비 쌀국수로 유명한 포솔 입니다.   야외좌석들도 많이 있는데 우리는 시원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니 안쪽으로 들어가서 실내에 자..

돈까스가 소울 푸드이신분들 많죠?  사실 저는 돈까스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튀긴 음식을 즐겨 먹진 않거든요~  그렇지만 여긴 강추 합니다. 여기서 드시고 맛없다는 분을 못봤어요.  안심 돈까스입니다.  한눈에 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황금빛 튀김옷이 바삭하게 올라가 있어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돋았어요.촉촉한 육즙과 바삭한 식감의 조화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함께 제공된 미소 된장국과 밥, 그리고 신선한 양배추 샐러드는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맞춰줘서마지막 한 입까지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듬까스  고기와 새우를 동시에 드시고 싶으면 이걸 드시면 됩니다. 사실은 일반 돈까스를 시키고 새우를 추가로 시켜도 되지만 그러면 뭔가 죄짓는거 같고 심하게 뛰어야 될것 같기도..